지난 6월 말, 주말을 이용해 일본의 소도시 키타큐슈에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하카타(博多)와 텐진(天神)으로 잘 알려진 '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(福岡県福岡市)'에서 완행열차로 약 1시간 20분, 신칸센으로 15분 정도 떨어져있는 곳인데요, 국립국어원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'기타큐슈/기타규슈'라고 쓰기도 하고, '북'을 한자 그대로 읽어서 '북큐슈'라고 읽기도 합니다.1. 키타큐슈/모지코 소개 인천-키타큐슈 진에어 직항편도 있어서 한국인 관광객이 적지는 않았는데요, 도쿄/오사카/후쿠오카시에 비해서는 정말정말 양반입니다... 한적한 소도시 관광에 너무 제격이었어요. 신기하게도 한국인/중국인은 있어도 서양인 관광객은 별로 없는 느낌이었습니다.키타큐슈는 '코쿠라(小倉)역' 부근이 가장 번화하고 상권이..